무너진 엄상백,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시즌이 시작하기 전 FA 선수 두명이 합류한 한화는 많은 기대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실제로 활약은 이어졌는데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10연승 이후 한 차례 흐름이 깨졌고, 7월 말부터는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최근에는 6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와 다른 경기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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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시작하기 전 FA 선수 두명이 합류한 한화는 많은 기대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실제로 활약은 이어졌는데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10연승 이후 한 차례 흐름이 깨졌고, 7월 말부터는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최근에는 6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와 다른 경기력을…

북두의권 캐릭터 ‘라오우’의 명장면을 세레머니로 쓰고 있는 스기모토 유타로 (사진출처 : 스포니치 スポニチ) 2022년 오릭스 버팔로스가 26년 만의 일본 시리즈를 우승할 당시, 대부분 일본 시리즈 우승의 주역을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 혹은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 라고 생각할 것이다. 무리는 아니다. 둘은 실제로…

올해 카일 슈와버는 미쳤다. 지금 가장 뜨거운 타자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최근에는 그랜드 슬램이 포함된 멀티 홈런으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40홈런을 기록했다. 2022년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체결한 후 3.5시즌 동안 172번이나 공을 담장에 넘긴 슈와버가 홈런을 쳤다는 사실만으론 놀라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2…

2023년 9월 14일,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인 ‘한신 고시엔 구장(阪神甲子園球場)’ 에서 열린 ‘전통의 일전(伝統の一戦 :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스의 라이벌 더비 매치)’ , 경기는 한신이 4:2로 리드하며 9회초로 돌입했고, 한신 타이거스가 승리할 경우 18년 만의 센트럴 리그 우승이라는 영광을 손에 넣게…

스포츠 산업의 유지와 발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구매력’이다. 생산성 없는 공놀이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공놀이가 상징성과 오락성이라는 가치를 키워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와 소비라는 자본의 흐름이 필요하다. 팬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스타 선수를 영입하길 원하지만, 어느 팀이…

코빈 캐롤은 메이저리그에서 단연 눈에 띄는 타자지만, 그의 신체 조건은 결코 압도적이지 않다. 키와 체격 면에서 상대적으로 작고 가냘퍼 보이는 그는, 그러나 놀랍도록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 잡았다. 왜 작은 체구의 캐롤이 투수들의 강속구와 변화구를 강타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단순히 힘의 문제를…

지난해 KBO 리그는 1,000만 관중 시대를 개척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이를 월등히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중계 시청률과 온라인 팬덤 역시 과거에 비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KBO 리그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 속에서도 해설의 질만큼은…

2022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안현민은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제21보병사단에 취사병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많은 선수들에게 군대는 경력 단절의 시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안현민에게는 성장의 기회였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했고 체중은 91kg에서 1…

“타격은 타이밍이고, 투구는 타이밍을 빼앗는 것이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레전드 투수인 워렌 스판(Warren Spahn)으로부터 나온 이 말은 야구계에서 오래도록 회자되는 격언이다. 실제로 야구라는 스포츠가 탄생한 이래, 투수들은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1982년 OB 베어스, MBC 청룡,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해태 타이거즈, 삼미 슈퍼스타즈. 총 6개 구단으로 출범한 KBO는 1986년, 7번째 구단이자 최초의 신생팀인 빙그레 이글스의 창단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홀수 구단 체제로 바뀌며 대진이 없어 홀로 쉬는 팀이 생기는 기형적인 일정 소화가 이어진…

KBO리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흐름으로 변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나 베테랑이 중심을 잡았던 타선이 이제는 젊은 국내 타자가 중심이 되고 있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주전 자리는 물론 중심 타선까지 소화하는 선수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역시 이런 흐름 한가운데 있다. 2022년 입단한 후…

2005년생, 아직 신인의 티를 벗지 못한 2년차 투수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그의 어깨에는 ‘유망주 육성’이라는 기대감과 ‘선수가 부족한 팀 사정’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동시에 얹혀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져 온 연패 기록은 한 해를 넘어 새 시즌에도 김윤하를 따라왔고, 시즌의 반환점을 지난 지금까지도…
